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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선택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마지막 산책, 펫콤이 함께 하겠습니다

일주일이 지났네요.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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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롱이 가족
댓글 1건 조회 1,953회 작성일 23-06-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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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를 보낸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다들 저 보고 분위기는 여전히 밝다고 하지만... 12년을 같이한 13살이었던 아이가 떠났는데 마냥 아무런 생각이 없지는 않습니다. 밥 먹을때 밑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떨어진걸 잽싸게 주워먹는 아이, 유일한 특기인 손을 하는 아이, 도어락 소리에 미친듯이 짖으며 달려오는 아이는 이제 없으니까요. 펜스도 없는데 왠지 넘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예상을 했고,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마지막에는 가족들 얼굴 다 보면서 초롱이가 떠났습니다. 괜찮은 엔딩이었지만, 그래도 허하긴 하네요. 아침에 떠났는데 바로 응대를 해주시고, 제일 빠른 시간으로 예약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일 기본 패키지로 진행했는데 허투루하지 않으셨어요. 개개인별로 신경 써주셨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재촉하지 않으셔서 감사했습니다. 약간 착오가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대충 진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초롱이 유골을 바로 뿌리지는 못했지만, 다음 날에 사진을 남겨주셨어요. 예쁜 꽃밑에 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초롱이도 분명 좋은 곳에 갔을거고 언젠가 저희랑 다시 웃으면서 만나겠죠.
아기가 보고 싶어요. 그렇지만 제가 못 지내면 아기가 서운해하고 못 놀것 같아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초롱이도 그곳에서 잘 놀고 있겠죠. 다시 강아지를 키울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대체해서 슬픔을 지우기 위해서 다른 강아지를 키우는건 새로운 강아지에게도, 초롱이에게도 좋지 않으니까요. 마지막 가는 길 저희 집 아기 잘 배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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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om님의 댓글

petcom 작성일

초롱이 보호자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소소한 일상을 적어주셔서
그 상황들이 비디오처럼 그려집니다.
귀여운 말티즈 초롱이가 하는 행동들이 너무 귀여워요. ~

이젠 펜스도 필요없고, 도어락 소리에 달려오지 않지만...
무지개다리 넘어 초롱이 엄마 아빠가 있는 곳에서 편히 지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초롱이로 하여금 행복했던 기억, 좋았던 추억, 즐거웠던 행복. 소소한 일상. 그리고 가족이 되어버린 초롱이
모두...~~ 이제는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떠나보내세요. ~

즐겁고, 행복했다며 초롱이가 이야기 할거에요. ~

마지막 가는 동행을 펫콤에서 함께 해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드립니다.
이제 편히 지내세요. ~ 초롱이 보호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