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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선택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마지막 산책, 펫콤이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첫 반려동물이자, 나의 첫 아이 찡찡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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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찡찡이
댓글 1건 조회 233회 작성일 24-0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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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찡이는 제가 독립한 2년 뒤인 21살에 외로움에 눈물짓던 때에 고모님 덕분에 얻은 선물같은 아이였습니다.

3개월이 채 되지 못한 찡찡이는 비싼 품종의 아이도 아니었고 제가 원하던 품종의 아이도 아닌 그저 평범한 코숏 삼색냥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찡찡이는 품종묘보다 어여쁘고 저와 제 남편(당시엔 남친)에게 항상 큰 행복을 주던 너무나도 착하디 착한 아이였습니다.

17년을 함께 했지만, 하늘의 뜻이 닿은 듯,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해서 제게 작은 걱정도 주지 않은 고마운 아이입니다. (유일하게 병원에 간 것은 예방 접종 시기와 중성화 수술 뿐이었죠.)

찡찡이는 제게 기쁨 뿐만 아니라 위로까지 되어준 저의 첫 아이와 다름없었습니다. 애용하던 병원 원장님께서 찡찡이는 미묘라 말씀하셨고, 저 역시 우리 찡찡이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그야말로 천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가리는 사료는 없었지만,  애정 가득한 찡찡이를 위한 간식거리는 한, 두개 정도만 먹었던 미식가여서 제가 먹는 돈보다 더 많은 간식비를 날렸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그 작은 몸으로 저를 지키려고 제 곁에 꼭 붙어 있던 모습이 너무나 든든했습니다. 비록 천명이 다하여 죽음이 다가올 때, 찡찡이는 제 몸보다 저를 위해 제게 정떼기를 시도했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없습니다. 미안하게도 제 욕심

이라 생각될지언정 찡찡이 곁에서 찡찡이의 임종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게 이기적이라고 욕하셔도 저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찡찡이는 저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이 사랑하는 아이였으니까요.

고맙게도, 찡찡이는 제가 출근하지 않은 평일 휴일에 저와 단 둘이 있는 시간 동안 제 품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아픔은 모든 반려동물의 주인분들이시라면 충분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를 믿고 끝까지 힘내준 찡찡이의

마지막 숨소리가 아직도 제 마음을 지끈거리게 만듭니다.

하지만 펫콤 덕분에 저는 찡찡이와 아직도 함께하는 기적을 매일같이 누리고 있습니다.

찡찡이의 장례절차는 생각보다 더욱 진지하고 마지막 교류를 할 수 있게끔 배려 해 주셨고, 찡찡이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스톤 추천으로 이룰 수 있게끔 안내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저는 펫콤에서 골라주신 예쁜 찡찡이의 액자와, 그보다 더욱 예쁜 바다색 스톤으로 아침, 저녁 실제 찡찡이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인사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가 낳은 아이들도 찡찡이 누나, 언니 하며 항상 아침, 저녁 인사를 나누며 꿈에서 보자며 슬픔보다는 찡찡이가 실제로 마음 속에 살아있음을 생생히 느끼며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와 저희 식구들에게 아주 소중한 첫 반려묘이자, 마지막 반려묘일 찡찡이를 소중히 다뤄주신 펫콤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족은 찡찡이와 늘 함께하는 마음으로 슬픔보단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말로도 정말 모자라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반려 동물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가족분들과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찡찡이의 고양이별 여행을 아름답고, 행복하고, 진심 가득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펫콤 직원분들께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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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om님의 댓글

petcom 작성일

찡찡이 보호자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읽어내려가는 동안 저도 모르게 눈물방울이  흐리고 있네요.
콧끝도 찡긋하고, 눈물도 흘리면서...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반려인들이라면.. 아이와 마지막이 어떤 느낌인지? 
가슴으로 마음으로 헤어지고 싶지 않는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에 만난 찡찡이와 가족이 되어
새로운 가정에서 아이들이 태어나는 과정 모두 함께 한 찡찡이네요. ~
보호자님에게는 동생이며, 아이들에게는 누나, 언니가 되어버린 찡찡이입니다.

그리고, 보호자님의 마음까지도 잘 어루는 사랑스러운  찡찡이가 아닌가? 합니다.
첫 반료묘가 된 찡찡이가 보호자님 삶 전체에 울타리 역활을 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어떨땐 친구같고, 어떨땐 언니같고. 어떨땐 동생같고 어떨땐 든든한 수호신같은..~~

그런 찡찡이와 이제 아침저녁으로 인사할 수 있어서 더욱 더 다행입니다.
아침에 잘잤니? 인사해주고, 저녁엔 잘자..~~ 라고 인사하면서..
함께 있었던 그 마음 그대로..~~ 우리가족 찡찡이로 그대로 영원히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호자님의 훈훈한 후기로 인해
저희 직원 모두가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찡찡이와 가족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