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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만 했던 저희 먼지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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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먼지엄마
댓글 1건 조회 267회 작성일 24-07-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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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평생중에 마지막 3개월 내내 아프기만 했었던 저희 먼지,
제 욕심에 작은 아이를 치료해보겠다고 매일 아프게만 했어서
마음에 많이 후회만 남았었는데 마지막이나마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길이라도 아이를 편하게 보내준 것 같아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버둥거리던 아이의 몸을 매일 억지로 잡아 약을 주어서
나중엔 몸을 만지고 홀드하는것도 너무 싫어했습니다..
마지막이나 되어야 싫어하던 깔데기도 , 콧줄도, 기저귀도 다 풀어주고
수의마저도 답답해할 것 같아 못입히고 그냥 보내주었네요.

원래도 작은 아이였지만,
한줌 재가 된 아이를 보니 이렇게 더 작은 아이였었나 생각이 듭니다.

먼지야, 많이 아프게만해서 미안해.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아프게 한 엄마가 용서가 된다면 가끔이나마 엄마 보러 꿈에 나와줘.
너 좋아하던 통조림, 추르도 다 남겨두고 뭐가 그리 급하다고 먼저 갔는지
엄마가 힘들게 해서 먼저 떠나버린건 아닌지 매일 매일 후회가 된단다.
엄마가 많이 보고싶고 지금도 많이 그립다.
사랑하고 또 사랑해.
잘 가렴 우리아이.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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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om님의 댓글

petcom 작성일

먼지 보호자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3개월 동안 아팠던 먼지가
보호자님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것 같아요...
아팠지만 보호자님이 옆에 있어주셔서
먼지는 좀 더 힘을 내고 있지 안았을까요??

이제는 아품없는 그 곳에서
먼지는 맛있는것도 마니먹고
먼지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는
친구들을 만나 웃으며 지내고 있을거에요.

웃고있을 먼지를 생각하며
보호자님 먼지에게 너무 미안해 하지 안으셨으면 합니다.

이제는 좀 더 편히 지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