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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선택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마지막 산책, 펫콤이 함께 하겠습니다

은동이와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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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동이엄마
댓글 1건 조회 3,544회 작성일 22-12-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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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뉴어 앵무새 은동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집안에서 사고사로 허무하게 떠나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당일에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한숨 자고 일어나서 바로 장례식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에 반려동물 장례업체 검색하면 블로그를 통해서도 그렇고 꽤 많은 업체가 나오는데, 그 중에 우연히 동물장묘업이 공식허가를 받은 업체가 있고
그러한 인증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장묘업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법 업체에서는 아이 시신을 여러 아이들과 섞어서 화장한다고도 하고
여러모로 부정적인 면이 있어 정부 홈페이지(https://www.animal.go.kr/front/awtis/shop/undertaker1List.do?menuNo=6000000131)를 통해
정식 등록된 업체 중 펫콤을 찾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편하게 예약하고 담당자님과 통화를 하였고 문자로 장례식에 쓸 은동이 영정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처음에 한 장을 보냈는데,
그 사진이 은동이가 멋지게 나오긴 했지만 초점도 흐리고 그래서 뒤늦게 다른 사진으로 교체 가능한지 문의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차가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는데요 저희집에서 꽤 거리가 있어서 일찍 출발했음에도 지하철이 느려서 초지역에 도착했을 때는 시간이 약간 아슬아슬한 상태였어요.
다행히 역 앞에 택시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서 얼른 택시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가서 담당자님께 안내를 받고 배정된 방에 들어가니 은동이 영정사진 등이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보호자가 편안히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1인 1실 시스템이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은동이 시신을 양도하고 그 다음에 염습 진행 뒤 아이를 관에 넣었습니다. 제가 은동이를 너무 갑작스럽게 보내게 되어서 은동이에게 쓴 편지와, 평소에 은동이가 잘 갖고놀던
장난감을 같이 태울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일반적인 장난감은 화장과정에서 유골에 녹아서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안 되지만 은동이 것은 나무 등 자연소재로 만든 것들이라
함께 화장이 가능했습니다.

화장하기 전에 마지막 모습을 편안히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해주시고, 담당자님들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아이를 다뤄주시고, 화장 장치에 들어가기 직전에 마지막 인사도
하게 해주시는 등 전 과정이 투명하고  배려 있는 서비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족들에게 말 한 마디 한 마디 조심스럽게 건네주시는 것도 감사했고요.
화장이 끝나고 작은 유골함에 담겨 돌아온 은동이를 받을 때 예쁜 액자에  담긴 영정사진도 같이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유골함 옆에 놓아두니 추억이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한 점은 돌아가는 길에 대표님께서 직접 역까지 바래다주신 것이었습니다. 펫콤 건물이 역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어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대표님께서 흔쾌히 직접 자차로 바래다주셨습니다. 가는 길에 대표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것도 마음 정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구요.
그 외에 장례 끝나고 서비스 신청서 사본과 "동물장례확인서"를 함께 전달해주셨는데 제가 어떤 서비스를 신청했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공식적으로 인증된 업체에서 진행했다는 것을 확인받을 수 있어 더 신뢰가 갔습니다.
다음에 다른 반려동물을 장례지내게 되어도 주저없이 펫콤을 선택할 것 같아요.^^ 후기에 사진도 올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쉬워요.

여튼 대표님과 직원 여러분께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펫콤의 정직하고 아름다운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번창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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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om님의 댓글

petcom 작성일

은동이 어머님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보호자님께 소중한 은동이가 사고로 곁을 떠나게 되어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요?
은동이의 집에서 펫콤까지 전철과 택시를타고 한걸음 한걸음 쓸쓸하고 슬픈 배웅길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은동이지만, 유골함과 추억이 깃든 사진액자를 보면서 기분좋은 추억만 기억하고 생각하세요. ~

그리고, 여러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
최근 펫콤도 리뉴얼을 통해 보호자 추모실을 새로이 단장을 했습니다.
그 새로이 단장한 추모공간에서 충분히 마음 정리 하셨다고 하니 저희가 더 기쁩니다.

앞으로도 신뢰있고 믿음을 줄수 있는 정부시범사업의 운영으로 최선을 다해 정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먼걸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후기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보호자님도 추우신데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