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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우리 흰둥이가 새벽에 경련을 일으켜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 아파트 카페에 이동식 장례서비스 안내문이 올라와 있었던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9시 쯤 전화를  하니 안산지역 내 근거리에 펫콤이 있었고, 집으로도 오지만, 직접 내방도 가능하다고 하여
직접 찾아갔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말을 잊지 못할정도였지만,
우리 흰둥이를 보자마자 차분히 받아주셨고, 슬픔을 같이 했습니다.
이후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실증특례가 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은 제도로 시범운영을 하며, 안산시 최초이며 , 뭔가 믿음이 갔습니다.

흰둥이 장례비용은 기본이 15만원이였고, 추가유골함은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아 8만원의 유골함으로
골라 총 장례비용이 253,000원이며  가격적으로 괜찮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 고정식 장례식장 가격은 엄청 비싸다고 이야기만 들었고 , 지인의 지인은 약 100만원 가량 뭔가를 했다고 했지만
이런 저런 좋은걸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용보다는 우리아이 편하게 보내주는 나의 마음과 관계자들의 정성에  감동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아이를 목욕시키듯 소독해주셨고 , 잠옷입히듯 수의를 입혀주시면서 꽃단장을 해주셨는데..
우리아이를 이제 이곳에서 못볼것 같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구요.

간단한 추모시간을 주셔서.. 우리 흰둥이 마지막 까지 고맙다고, 흰둥이 엄마, 아빠한테 이제 돌아가라고 잘가라고~~... 인사를 하였으며...
이제 화장차로 화장을 하기 위해 화장차로 옮겨주셨습니다.

화장차에 들어가서도  마지막 인사를 짧게 나누고  정말이지 안녕의 시간이 왔고.....
주마등같이 아이의 미안함이 밀려왔지만....
더이상 울수 없어서.. 화장차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후 조용히 대기실로 갔습니다.

화장이 끝난 뒤 유골함에 이쁜 보자기를 포장하여 건네주셨는데
약 2시간 동안의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흰둥이만을 위해 너무 애써주신 관계자 모든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인사는 꼭 드려야
겠기에 이곳에 흔적을 남겨 봅니다.

다시는 강아지를 키울수 없을 것 같은 아픔을 느꼈지만
집 근처에 펫콤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편안한 맘으로 흰둥이와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내용이 서툴어도 이해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