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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모찌야
지금쯤이면 도착했을까?
거긴 좀 어떠니?
이제 아프지 않니?
갑자기 엄마아빠가 옆에 없어 외롭진 않을지...무섭진 않을지 걱정이야
그래도 모찌는 사교성이 좋아서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랑 금방 친해지고 잘 지낼꺼 같아 맘이 좀 놓여
처음 너를 보러간 날이 생각이나
모두들 누워 자기 바쁜데 너만 우리에게 꼬리를 흔들며 나 좀 보세요~ 하는것 같은 행동에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지나칠 수 없었어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이쁘고 사랑스러웠고 엄마아빠가 힘든 시기에 너로 인해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어
너가 우리 가족이 된 후 일이 잘 풀려 모찌가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고 생각했고 너무 감사했어
이제는 우리 네가족 평생 행복하게 살 길 바랬는데 왜 하늘은 이렇게 무심하신지 모찌한테 받은 위로 선물 보답도 아직 다 못했는데
이렇게 빨리 가벼렸니....
너가 떠난 직후 슬퍼하는 엄마보고 아빠는 태연한척 행동했다?
사실 나도 너무 슬펐거든..
그런데 모찌 잘 보내주려면 아빠는 슬퍼할 수 없었어 왜냐하면 아빠는 엄마도 서준이도 모찌도 잘 챙겨야 해서
그런 모습에 모찌 서운한거 아니지?
모찌 잘 보내주고나니 이제야 모찌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평생 잊지 못할꺼야 넌 첫 내새끼이자 내 딸이니까
항상 너에게 감사하며 기억할테니 하늘에서 우리가족 잘 보살펴주고 지켜바줘
먼 훗날 우리가 만나는 날 마중나와 아빠에게 달려와 줄꺼지?
벌써 보고싶다 모찌야
사랑해

2024.10.07 모찌를 사랑하는 아빠가..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