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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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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형훈
댓글 1건 조회 363회 작성일 24-10-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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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야 형이 편지 남긴다.
군대 휴가 나와서 짱구머리에 발라당 뒤집어지는 잘생긴 너를 처음 봤었는데 벌써 11년이 지나 헤어질 날이 왔네..
먼저 우리 가족이 되어 행복한 추억을 많이 줘서 정말 고마워.
내 핸드폰 사진첩엔 11년동안 가족으로 함께 산책하고, 등산하고,
맛있는 걸 먹던 추억으로 가득하다. 당장이라도 너가 방문을 긁으며
들어올 것 같아. 마지막 사진은 너가 똘망똘망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모습으로 골랐어. 누구 자식인지 예쁘고 잘생겼네. 그리고 미안하다. 입원하고 빨리 퇴원해서 엄마한테 돌아오고 싶었을텐데.. 내가 조금 더 잘 알아보고 고민했으면 치료 경과가 좋았을까? 후회도 되고.. 그동안 너가 아픈데 말을 못해서 참았다는 걸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가 말을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넥카라에 척추보조기에 수술까지 로미 너를 너무 고생시킨 것 같아서 미안하다. 잘 치료해서 너가 좋아하는 순대 간 사서 같이 먹고 싶었는데 미안해. 위에 가면 아프지말고 아빠랑 실컷 뛰어 놀고, 안부도 전해줘! 나중에 만날 때 꼭 데리러 오고!
엄마랑 형아는 로미 너를 너무 사랑해. 기쁨을 줘서 고마워.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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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om님의 댓글

petcom 작성일

로미 보호자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첫만남은 모든 보호자님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설레임 가득한  추억인듯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들은 늘 행복했고 행복을 주었던
소중한 존재인것 같아요.

말이라도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반려인들의 소망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안고
좋은 곳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 아픔없이
잘 지내고 있을 로미를 생각하며

보호자님 가족 모두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