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 언니야 (+ 펫콤 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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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 투병생활을 하며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아서인지.
평소에 많이 울어둬서인지, 화장하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담담한 나 자신을 보며 이해할 수가 없더라.
이렇게 너를 보내고 작디 작은 유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다 끝나는걸까. 난 괜찮을까? 너는 괜찮을까?
널 보내는 지금보다 집에가서 느껴질 허전함이 더 두렵다고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내 일생을 지켜봐준 너라서 마지막 만큼은 꼭 내곁에서 보내고
싶었는데 알아들은 것처럼 내 곁에서 떠나줘서 고마워.
잠들듯이 떠나기만을 바라고 또 바랐는데 진짜로 아파하지않고 떠나줘서 고마워. 나는 널 다음 생에 꼭 다시 만나고 싶은데
네가 행복하고 좋아할 지 모르겠다. 꼭 내가 아니어도 견딜수 있으니
부디 다음생에선 너무 어려운 병에는 안 걸리길 진심으로 바라...
고생시켜서 미안해. 네 마음대로 조절되는것도 아닌데
짜증내고 화냈던것도 미안해..
사랑하고 보고싶고 만지고 싶은 별아 너무 고생했어.
사랑해 내새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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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화장차량에서 화장시키는게 생소했는데 생각보다
낫다고 느꼈어요. 비록 안은 뜨겁겠지만 파란 하늘 아래서 , 탁 트인 공간에서 보내는것도 괜찮더라구요.
그동안 펫ㅍㄹㅅㅌ, 포포ㅈ에 방문해보았고 펫콤과 비교하자면
음...아마 건물 외관의 화려함이 중요하신 분들이나
납골당이 필요하신분들은 펫콤이 안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펫콤은 딱 실용적이고 깔끔해요. 오히려 다른곳에서 너무 비싸 주저했던 장례패키지들도 이곳에선 거의 반가격에 진행이가능해요.
제가 감당가능한 금액에 너무 예쁜 생화에 둘러쌓인채로
환하게 보낼수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요.
병원비다 약값이다 안그래도 통장잔고 바닥난 상태에서
마지막가는길 허접하게 보내기싫어서 무리하는 보호자분들도 많을것이고 화려하게 해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보호자분들도 계실텐데 여기가 진짜 합리적이에요.
가격만 싸다고 추천하는거 아니고요
장례지도사분의 예도도 하나 모자람 없었고,오히려 넘치게 친절하셨고 아이 추모하기에 충분한 환경이어서 좋았어요. 다시 반려동물의 죽음을 맞이하고 싶진 않지만 또 장례를 치뤄야 할 일이 생기면 이곳에 다시 올생각이 있답니다.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
평소에 많이 울어둬서인지, 화장하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담담한 나 자신을 보며 이해할 수가 없더라.
이렇게 너를 보내고 작디 작은 유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다 끝나는걸까. 난 괜찮을까? 너는 괜찮을까?
널 보내는 지금보다 집에가서 느껴질 허전함이 더 두렵다고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내 일생을 지켜봐준 너라서 마지막 만큼은 꼭 내곁에서 보내고
싶었는데 알아들은 것처럼 내 곁에서 떠나줘서 고마워.
잠들듯이 떠나기만을 바라고 또 바랐는데 진짜로 아파하지않고 떠나줘서 고마워. 나는 널 다음 생에 꼭 다시 만나고 싶은데
네가 행복하고 좋아할 지 모르겠다. 꼭 내가 아니어도 견딜수 있으니
부디 다음생에선 너무 어려운 병에는 안 걸리길 진심으로 바라...
고생시켜서 미안해. 네 마음대로 조절되는것도 아닌데
짜증내고 화냈던것도 미안해..
사랑하고 보고싶고 만지고 싶은 별아 너무 고생했어.
사랑해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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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화장차량에서 화장시키는게 생소했는데 생각보다
낫다고 느꼈어요. 비록 안은 뜨겁겠지만 파란 하늘 아래서 , 탁 트인 공간에서 보내는것도 괜찮더라구요.
그동안 펫ㅍㄹㅅㅌ, 포포ㅈ에 방문해보았고 펫콤과 비교하자면
음...아마 건물 외관의 화려함이 중요하신 분들이나
납골당이 필요하신분들은 펫콤이 안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펫콤은 딱 실용적이고 깔끔해요. 오히려 다른곳에서 너무 비싸 주저했던 장례패키지들도 이곳에선 거의 반가격에 진행이가능해요.
제가 감당가능한 금액에 너무 예쁜 생화에 둘러쌓인채로
환하게 보낼수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요.
병원비다 약값이다 안그래도 통장잔고 바닥난 상태에서
마지막가는길 허접하게 보내기싫어서 무리하는 보호자분들도 많을것이고 화려하게 해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보호자분들도 계실텐데 여기가 진짜 합리적이에요.
가격만 싸다고 추천하는거 아니고요
장례지도사분의 예도도 하나 모자람 없었고,오히려 넘치게 친절하셨고 아이 추모하기에 충분한 환경이어서 좋았어요. 다시 반려동물의 죽음을 맞이하고 싶진 않지만 또 장례를 치뤄야 할 일이 생기면 이곳에 다시 올생각이 있답니다. 강아지장례, 강아지화장,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화장, 고양이장례, 고양이화장, 동물장례, 동물화장, 동물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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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etcom님의 댓글
petcom 작성일
별이 보호자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오랜 투병생활은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힘든 시간을 싸우고 이겨내고 다시 힘내고...
반복의 시간들이 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별이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안았다고 느낄때
보호자님의 마음 또한 어떠하셨을지... 느껴졌어요.. ㅠㅠ
이제는 아품없는 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 별이를
생각하며 보호자님께서 별이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합니다.
저희 펫콤에서 별이의 마지막 가는길이
보호자님께 좋은 기억으로 남을수 있어 감사드립니다.